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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피니티 워

    어벤저스 인피니티 워는 마블의 19번째 장편 영화이며 지난 시리즈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스케일이 거대하다. 우주와 지구상에 속하는 영웅들이 역대급 출현하며 타노스가 스톤들의 행방을 찾아다니고 결국 이를 막고자 하는 어벤저스팀과 대결을 하게 된다.

    지구상에 속하는 영웅들

    우리와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구에서 자발적으로 강력한 힘을 가진 인물들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이들은 각자 할 수 있는 선에서 주변 사람들을 지키며 어느새 히어로로 불리게 된다. 어느 날 지구에 외계인의 습격이 이어지면서 이들은 처음으로 힘을 합쳐 전 지구적인 위협에서 맞서 싸우게 된다. 하지만 마지막 전투가 벌어진 소코비아라는 작은 나라가 하늘로 떠올랐다가 공중에서 파괴되는 등 지구를 지키는 과정에서 민간인들의 삶에 커다란 후유증을 남기는 사건들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이런 사건들로 인해 어벤저스 멤버들은 영웅인 동시에 위험한 존재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결국 국제사회에서는 소코비아 협약이라는 것을 맺어서 히어로들을 공인기관에 등록시켜 그 기관의 지시를 받아 활동하도록 힘을 쏟기 시작한다. 이 협약은 히어로들 사이에서 큰 논란이 되는데 두 리더 사이에 의견이 일치하지 않으면서 갈등이 심화된다. 급기야 법을 집행하려는 아이언맨을 지지하는 편과 법과 상관없이 움직이려는 캡틴 아메리카를 지지하는 편으로 나뉘어서 어벤저스끼리 싸우는 시빌워 사태가 벌어진다. 표면적으로는 법을 받아들일지 말지의 싸움이었지만 사실 여기에는 어벤저스를 무너뜨리고 싶어 했던 한 인물의 이간질이 있었다. 싸움에 관련된 모든 인물들 사이의 오해와 죄책감과 복수심이 섞여 히어로들은 개인적인 감정으로 서로에게 마음의 상처를 입힌다. 결국 어벤저스는 반토막이 나고 캡틴 아메리카는 시빌워 사태의 원인이었던 자신의 옛 친구를 도와주기 위해 모든 지위를 내려놓는다. 그리고 자신을 도운 죄로 갇혀 있던 히어로들을 탈출시켜 준 뒤 아이언맨에게 사과의 편지와 함께 도움이 필요하면 연락하라면서 낡은 핸드폰을 남긴 뒤 잠적한다. 2년이란 시간이 흐른 뒤 지구에는 어린 히어로들이 나타나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시공간을 컨트롤할 수 있는 마법사가 등장한다. 지구에서 가장 강력한 물질인 비브라늄이 매장되어 있어 엄청난 과학기술을 갖고 있지만 이사실을 비밀로 한 와칸다라는 나라가 정책을 바꾸고 국제사회에 자신들의 정체를 밝히면서 적극적으로 기술과 자본을 공유하기로 한다.

    우주인들과 스톤의 행방

    각자의 특기는 확실하지만 기본적으로 범법 행위를 저지르는 우주인들이 모여있는 집단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는 매일 싸우면서도 서로를 끔찍이 아끼는 와중에 우주를 위기에서 구해낸다. 지구를 정복하겠다는 로키를 잡으러 왔다가 우연히 어벤저스 멤버가 된 천둥의 신 토르의 나라 아스가르스는 왕위 계승 문제와 역사 왜곡 문제로 싸우다가 왕국이 행성 통째로 없어지고 만다. 살아남은 백성들을 데리고 지구로 도움을 청하러 오던 토르의 우주선은 알 수 없는 거대한 힘에게 납치를 당해 마지막 행방이 묘연하다. 또 애초에 토르의 동생을 꼬드겨서 지구를 공격하게 만든 장본인이자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의 악연을 이어나가며 지구와 우주 양쪽에 위협적인 존재인 타노스가 주변 상황을 보고 나서기 시작한다. 그리고 희한한 힘을 가진 돌들이 등장한다. 우주 창조 이전부터 존재하던 힘들이 여섯 개의 조각으로 응축되어 인피니티 스톤이라고 불려지며 우주 여기저기 흩어져 있다. 이 돌들 중에 몇 개는 지구에서 일어난 몇 사건에도 영향을 끼친 바 있다. 너무나 강력한 힘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아무나 활용할 수가 없다. 공간을 지배할 수 있는 스페이스 스톤은 천둥의 신의 왕국에 보관되어 있는데 왕국이 파괴될 때 토르의 동생 로키가 챙겼다. 상대 마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마인드 스톤은 지구의 히어로 비전의 이마에 새겨져 있다. 현실을 조작할 수 있는 리얼리티 스톤은 우주의 진기한 물품들을 모은 컬렉터라는 우주인의 소장품이었으나 그의 은신처가 폭발한 후 소재가 파악되고 있지 않다. 행성을 통째로 없앨 수 있는 파워 스톤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친구들이 구했던 노바라는 제국에 보관되어 있고 시간을 조작할 수 있는 타임스톤은 지구의 히어로이자 마법사인 닥터스트레인지 목걸이에 있다. 마지막 소울스톤의 행방은 알려진 바 없다.

    타노스와 어벤저스팀의 막강한 대결

    슈퍼 히어로들의 다툼 끝에 흩어진 지 2년이 지나고 다행히 세상은 평화롭게 흘러가고 있었다. 그런데 이때 하늘에서 헐크가 추락한다. 자취를 감췄던 그가 2년 만에 가져온 소식은 타노스라는 거대한 외계인에 관한 것이었는데 그는 우주를 돌아다니며 강력한 인피니티 스톤을 찾아다니고 있고 곧 엄청난 피해가 생길 것이라고 한다. 이에 닥터스트레인지의 뉴욕 생텀에서는 아이언맨까지 모아 대책 회의를 한다. 타노스의 수하가 지구에 도착하고 닥터스트레인지의 타임스톤을 지키기 위해 지구의 히어로들은 그들과 맞서 싸우기 시작한다. 하지만 수하들은 생각보다 강했기 때문에 스톤을 가지고 있는 닥터스트레인지는 결국 기절한 채로 적들에게 끌려간다. 이를 막기 위해 스파이더맨과 아이언맨은 그들을 추격한다. 스파이더맨과의 연합으로 무사히 닥터스트레인지를 구하고 세 사람은 선제공격을 하기 위해 타노스의 행성으로 향한다. 한편 우주에서는 심한 부상을 입은 토르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게 나타난다. 마침 그들도 타노스를 쫓고 있었기 때문에 힘을 합쳐 함께 물리치기로 한다. 지구에 남아 있는 히어로들은 비전이 갖고 있는 마인드 스톤을 지키기 위해 최첨단 기술로 무장한 전사들과 그들이 따르는 왕 블랙펜서가 있는 와칸다로 향한다. 타노스의 수하들은 또다시 마인드 스톤을 찾기 위해 와칸다로 오고 이에 맞서 전사들과 히어로들의 연합군도 전투를 준비한다. 하지만 그들의 병력은 끝이 없었고 지구의 히어로들은 점점 지쳐간다. 이 위기의 순간에 우주에서 토르와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팀이 도착한다. 토르의 활약으로 지구에서의 전투는 전세가 역전되는 듯했다. 한편 타노스에게 선제공격을 하러 간 팀은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느끼며 패배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타노스가 최후의 일격으로 아이언맨을 끝장내려는 순간 닥터스트레인지는 무조건 지켜야 하는 인피니티 스톤을 넘겨주며 목숨을 부지한다. 타노스는 6개의 인피니티 스톤을 모을 수 있게 되었고 한순간의 손놀림으로 히어로들을 포함한 우주 절반의 생명체를 날려버린다.